목차

BOSE QC vs SONY XM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격차이가 10만원 미만이라면 SONY 제품이 좋습니다.

요즘은 BOSE가 가격을 많이 내렸지만, 이 가격대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을 구매하려고 하면 항상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XM4 시리즈가 나왔을 때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사줬었는데, 그때도 BOSE QC35 II와 SONY XM4 중에 한참 고민했습니다.

이번에 BOSE QC Ultra가 나왔던 것 같은데, 아마 BOSE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무조건 SONY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장점

압도적인 착용감

QC 시리즈의 최고의 장점은 압도적인 착용감입니다.

예전에 층간소음이 심한날이 있어서 착용한채로 자봤는데도 불편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특히 머리 사이즈가 좀 되시는분들은 선택지가 없습니다. Apple의 에어팟 맥스는 어마어마하게 무겁고, SONY의 XM 시리즈는 압박감이 심합니다.

편안함을 최고 입니다. 내가 머리가 크거나, 하루에 몇 시간씩 착용을 한다면 QC45가 정답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사실 노이즈캔슬링은 Apple의 에어팟 맥스나 SONY의 XM, BOSE의 QC 모두 비슷합니다.

모두가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거죠.

각각 어떤 헤드폰은 사람목소리를 더 잘 없애주고, 어떤건 공사소음을 좀 더 잘 없애주고 하는건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비슷비슷합니다.

아마 위 셋 중에 고민하는 거라면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는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운드

솔직히 저는 음악을 하는 전문가는 아니어서 두 헤드폰의 차이를 잘 못느꼈습니다.

느낀거라면 가요같은 노래를 듣기에는 XM이 더 좋고, 강의나 영상처럼 일상적인 사람 목소리를 듣기에는 QC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에서 언급하겠지만 SONY XM의 경우에는 앱에서 상세하게 이퀄라이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퀄라이저 조정을 잘 이용하시면 SONY XM 시리즈가 더 좋을 것 같네요.

단점

사용할 수 없는 멀티포인트

QC35부터인가? 멀티포인트를 신기능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기(폰+PC)를 동시에 연결해두고 PC 소리를 듣다가 전화가 오면 폰으로 연결되는 기능이거든요.

그런데 이 기능은 사실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없는 기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예를 든것 처럼 PC와 폰을 연결하고 PC에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 2~3분에 한번씩 0.1~0.4초 음악이 끊깁니다.

이게 제가 사용하는 QC45 뿐만이 아니라 이전 모델에서도 있었던 버그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음향기기 기업이라서 그런지 무선통신에 대한 기술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앱 사용성

요즘은 무선 헤드폰 설정을 전부 폰에서 하죠.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BOSE QC 시리즈는 앱에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조정할 수 있긴하지만 저음, 중음, 고음에서 3단계 조정하는게 전부 입니다.

SONY는 이퀄라이저도 더 상세하게 조정할 수 있고, 노이즈 캔슬링 강도에 대해서도 조절할 수 있거든요.

사실 BOSE 앱은 초기 세팅 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결론과 가격적인 이야기

이제 곧 QC Ultra가 출시 될텐데 BOSE QC 시리즈의 경우 시장의 분위기를 보고 가격을 많이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시 초기에 구매하시는건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특히 멀티포인트 버그가 고쳐졌는지 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격 차이가 지금처럼 많이 난다면 멀티포인트 버그만 고쳐지면 저는 QC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BOSE QC45 SONY XM5
착용감 압도적 1시간 이상 착용 시 귀 통증 발생
노이즈캔슬링 좋음 좋음
노이즈캔슬링 강도 설정 가능
소리
(주관적)
저음 강조 고음 강조
이퀄라이저 상세 조절 가능
편의기능 안좋음 압도적
가격 24만원대 4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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